파리(AP) - 노박 장코비치는 수술을 받은 무릎이 그를 한 순간도 늦추지 않았으며, 마침내 금曜일 밤 이탈리아의 로렌조 무세티를 6-4, 6-2로 이기며 처음으로 여름 올림픽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.

장코비치는 일요일에 금메달을 위해 카를로스 알카라즈와 대결할 예정이다. 이는 3주 전 윔블던 결승의 리머치다.

세르비아의 장코비치는 37세로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 나선 가장 연장자이며, 스페인의 알카라즈는 21세로 최연소이다.

장코비치는 무세티와의 준결승에 앞서 올림픽에서 이 단계에선 0승 3패의 실적을 가지고 있었다. 각각 여러번 챔피언이 된 라파엘 나달(베이징), 앤디 머레이(런던) 그리고 알렉산더 즈베레프(도쿄)에게 패배한 셈이다. 장코비치는 며칠 전에 그 '장애물'을 반복적으로 언급했다.

금요일 밤 앞서 니스티파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뤄 통과하면서 그의 재발 가능성에 대한 장코비치의 걱정은 무릎에 있었다. 장코비치는 지난 6월 초 프랑스오픈에서 무릎의 사명부를 찢어 수술을 받은 바 있다. 그러나 장코비치는 괜찮았고, 시간 초과로 두 번 불렸다가 소리나는 저속히 간주당하기까지 하며 등장한다는 등의 문제로 괴로워했다.